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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리뷰/영화리뷰

닌자 어쌔신 (Ninja Assassin, 2009)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에 참여하고 월드스타 비의 출연으로 화제가된 영화.

솔찍히 한국인이 헐리우드 영화에 당당하게 주연으로 출연했다는 사실은 매우 자랑스럽다.

하지만 기대 한만큼의 그런 영화는 아니었다.

전반적인 CG처리 특수효과등 피튀기는 액션면에서는 다른 헐리우드 액션영화에 견주어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너무 액션에만 치중했다.

솔찍히 말해서 시나리오의 완성도나 구성면에서는 그냥 왠만한 삼류 복수극 정도??

 

2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나는 선혈이 낭자하는 잔인한 액션을 보면서 생각했다.

도대체 영화가 말하려는것은 무엇일까?

마냥 흥미를 위해서 만든영화라면 너무 불필요한 내용이 많이들어가있다.

예를들자면 명성황후 시해건도 그렇다.

솔찍히 이 부분은 억지로 짜집기 한듯한 기분도 든다.

굳이 과거역사를 들추어서 말할필요가있었을까?

내가 들은바로는 비가 감독에게 한국의 과거사에대해서 종종얘기 하곤했다고 한다.

그래서 감독은 그 이야기를 참고로해서 각본에 넣었을것이고

이 부분은 한국인의 흥미를 충분히 유발할수 있었을것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그것을 목적으로 넣었을수도 있다.

그리고 그밖에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많으나 생략하기로 하겠다.

나는 혹평을 하는것을 좋아하지않기떄문에.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말하고 끝내겠다.

거의 두 시간동안 주인공과 닌자들은 피튀기며 싸운다.

그와중에 국제경찰들은 아무런 도움조차 되지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한다.

하지만 마지막앤딩은 어이가없을정도이다.

두 시간동안 당하기만하던 국제경찰들이 중무장을 하고와서 닌자들을 10분만에 민간인 상대하듯 학살해버린다.

그리고 여주인공은 칼에맞지만 심장이 반대쪽에있는 특별한 사람이라서 살아남는다.

솔찍히 차라리 여주인공이 죽는게 나을뻔했다.

이런 억지 해피앤딩 매우 안습이다..

 

 

무튼 영화에 크게 만족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열연했다는 것 하나만큼은

정말 가슴뿌듯한 일이었고 앞으로도 그의 행보에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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